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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콘협 "국회서 오늘 'BTS 병역법' 재논의...개정안 통과 낙관한다"

전 세계에 K-POP의 위대함을 알리며 국위선양하고 있는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가수 최초로 병역혜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방탄소년단 멤버들 근황 / Facebook 'bangtan.official'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세계에 K-POP의 위대함을 알리며 국위선양하고 있는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가수 최초로 병역혜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최광호 사무총장이 이른바 'BTS 병역법' 통과를 낙관해 눈길을 끈다.


25일 스포티비뉴스는 최광호 사무총장이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해 대체 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봤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 16명이 지난 6월 발의된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사이트방탄소년단 멤버들 근황 / Facebook 'bangtan.official'


병역법 개정안 통과를 낙관한다는 최광호 사무총장은 "국가에서 국민 법 감정, 여론도 당연히 보셔야겠지만 국익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실 필요가 있다"라면서 "이제 K팝은 가수 자체가 아니라 산업을 봐야 한다. 가수를 통해 기업의 역량까지 보여지는 시대다. K팝 산업은 상품 기간이 일정 기간 사라지는 문화적 특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론 이런 특성이 있다고 다 면제를 해야 하나, 그건 아니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국가에 이익이 되고 퍼포먼스가 월등하게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객관적인, 일관성 있는 기준에 따라 병역 혜택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개정안이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할 경우, 빠르면 오는 26일 국방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방탄소년단 맏형 진 / Facebook 'bangtan.official'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3대 음악상이라 불리는 시상식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받으며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절정의 커리어를 달리고 있지만,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30)은 내년 말에 군 입대를 해야 한다.


이후 줄줄이 슈가(29), 제이홉(28), RM(28), 지민(27), 뷔(27), 정국(25)이 입대를 하게 돼 방탄소년단은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