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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설명 다 틀리다"...아형서 춤 설명한 '교수 출신' 모니카 전문성 의심한 댄서들

댄서 모니카(신정우)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팝핑(Popping)을 '팝핀'으로 부른 것과 관련해 전문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M2'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스우파'로 큰 인기를 끈 댄서 모니카(신정우)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팝핑(Popping)을 '팝핀'으로 부른 것과 관련해 전문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다수 SNS와 댄서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20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모니카의 발언을 지적하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앞서 모니카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신 댄서 아이키, 허니제이, 효진초이, 리헤이, 노제, 가비, 리정 등과 동반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모니카는 '댄스학개론'이라는 코너를 통해 댄스 장르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아는형님'


그는 당시 "팝을 하는 모든 동작을 팝핑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G를 빼서 팝핀(Poppin)으로 부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하우스를 스트릿 댄스로 분류하고, 일렉트로닉 음악에서 파생된 장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락킹에 대해서는 '웃으면서 추는 것'이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 이후 모니카의 발언은 다수 댄서의 불만을 샀다. 이들은 모니카의 발언과 관련해 그의 설명이 대부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장르의 정확한 이름은 팝핑"이라며 "스타일의 이름을 말할 땐 팝핑이라고 쓰고, 팝핀은 보통 댄서 닉네임에 쓰는 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댄서 인스타그램 스토리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하우스를 '스트릿 댄스'로 분류한 것에 대해서도 "본질은 클럽댄스이며, 더 정확한 설명은 디스코 장르의 하위 장르"라고 지적했다.


한 댄서는 "방송은 재미도 중요하다. 그래야 사람들이 본다"면서도 "그래도 조금 더 정확한 전달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댄서로서 책임감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모니카는 엠넷 '스우파'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동서울대학교 공연예술학부와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등에서 교수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OFD 댄스스튜디오 대표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