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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참가한 국제 사이버공격·방어 훈련서 전 세계 2위 차지한 한국군 클래스

우리 군이 처음 참가한 '국제 사이버 훈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국방부'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우리 군이 처음 참가한 국제 사이버공격 및 방어훈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국방부는 우리 군이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한 'CYBERNET 2021'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해당 대회는 시스템 관리와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프로그래밍, 조직력 등 전 분야의 모의지원연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총 8개국이 참가, 5개의 팀을 구성해 경쟁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국방부'


우리 군은 합동참모본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 각 군 등 총 9명으로 합동팀을 구성했다.


이 중엔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입은 뒤 사이버작전사령부로 전입한 김정원 중사도 포함됐다.


2주간 실전 연습과 민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이번 훈련을 준비한 결과 우리 군은 주최국인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EU(유럽연합) 연합팀, 4위는 노르웨이, 5위는 일본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훈련에 팀장으로 참여한 합참 정영기 중령(진)은 "우리 군의 사이버작전 수행역량을 증진하고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성과는 합참, 사이버작전사, 각 군 간 유기적 실전적 사이버 훈련 결실"이라며 "우리 군의 사이버 역량이 국제적으로 상당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