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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 난폭 운전 스트레스 줄어"...일상회복에 배달 줄자 반기는 시민들

위드 코로나 이후 일부 시민들이 배달원의 난폭 운전이 사라질 거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위드 코로나 이후 외식이 늘면서 배달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따라 난폭 운전하거나, 굉음에 가까운 소음을 냈던 배달원들도 눈에 띄게 없어졌다.


스트레스에 시달린 일부 시민들은 "그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좀 살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간 난폭 운전을 일삼은 배달원들이 보인 행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는데 일부는 "잘됐다, 앞으로 외식은 늘고 배달은 줄어들 것 같다"며 조롱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제로 최근 위드 코로나 이후 수도권 곳곳의 음식점이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의 경우 10월 3·4주 차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30% 이상 오르고, 매장 방문 고객 수가 40% 이상 증가했다.


CJ푸드빌은 운영 중인 빕스, 더플레이스 등의 매장 내 좌석 간격을 거리두기 이전 수준으로 바꾸고 외식 프로모션도 부활시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배달 수요가 줄어들고 외식 업계가 다시 살아나자 시민들은 조용해질 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지만 배달이 급하다는 이유로 아예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운전하거나 특히 극심한 소음을 내며 질주하던 배달원들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다수 있었다.


실제로 최근 인천 송도에서는 단속 2시간 만에 150건이 넘는 배달 오토바이 불법 운행이 적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