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YouTube '허팝Heopop'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최근 며칠간 대한민국의 하늘은 온통 미세먼지로 뒤덮인 상태다. 불과 지난달까지 볼 수 있었던 푸른 하늘은 사라지고 말았다.
온통 하늘이 뿌옇고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도 공기가 텁텁한 게 느껴질 정도다.
6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뉴스1
이렇게 서울을 뒤덮은 최악의 미세먼지로 막대한 피해를 본 한 남성이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초고층 호텔에 투숙 중인 누리꾼 A씨의 후기가 올라왔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와 잠실에 위치한 시그니엘 호텔 101층에 있다는 A씨는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A씨가 101층에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유리창 밖이 온통 회색빛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공개한 또 다른 사진 역시 마찬가지다.
사실상 '뷰값'이라고 불릴 정도로 101층 높이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 시내를 감상하기 위해 시그니엘에 왔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뷰는커녕 잿빛 하늘만 보고 있는 셈이다.
방 타입과 크기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5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고 가는 날이 장 날이라고...", "너무 속상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환불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다 속상하다" 등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맑은 날 시그니엘에서 볼 수 있는 뷰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