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김치 담은 접시에 고춧가루 싹싹 닦아 먹는 '맵찔이' 남친과 헤어지고 싶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아기들이 하는 행동 아닌가요...?"


최근 남자친구에게 정이 떨어져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여성은 남자친구와 결혼을 고민 중이었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치 휘젓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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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결혼 고민 중인 남친에 대한 얘기다"라며 운을 뗐다.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와 그의 남자친구는 모두 30대 후반이다. A씨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진지하게 결혼 얘기하며 만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며칠 전 남자친구와 함께 칼국숫집을 방문했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이날 반찬으로 김치가 나왔는데 평소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남친이 김치에 붙어있는 고춧가루를 떼어내기 위해 김치를 휘저은 것이다.


남친은 마치 전을 부치듯이 김치를 잡고 앞뒤로 쓱싹쓱싹(?) 털어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친의 이 같은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A씨는 "인당 하나씩 나오는 김치도 아니고 공용 반찬이었다"며 "연애 초반에는 별말 안 했는데 같이 밥 먹을 때마다 저러니 어디 가서 욕먹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춧가루 싫으면 개인 접시에 가져가서 떼어내야지 그게 뭐야'라고 웃으며 얘기했는데, 순간 정색하며 '아 잔소리 진짜 싫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전하며 그는 "30대 후반이라고 믿을 수 없는 식사예절과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얘기하는데 잔소리라고 치부하며 정색하는 모습에 '천년의 사랑'이 식는 중이다"라며 "내가 예민한 거냐"라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