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감자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밤늦게까지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윗집에 항의했다가 온 가족이 눈물을 쏟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층간소음 항의하다가 울고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전날 본가에 놀러갔다가 심한 층간소음을 경험했다.
그의 부모님도 "(윗집이) 이사온 지 2주쯤 됐는데 많이 시끄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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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거리는 소리에 뭔가를 굴리는 소리까지, 윗층이 내는 다양한 소음은 밤 11시가 넘도록 이어졌다.
참다못한 A씨는 경비실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잠시 뒤 윗층 주민이 A씨 부모님의 집으로 내려왔다. 윗층 주민은 양손에 들고 온 과일을 건네며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딸이 하나 있는데 뇌경색으로 몸이 불편해 집에서도 휠체어를 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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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거리는 소리는 휠체어에 탄 딸을 침대로 옮길 때 나는 소리고, 뭔가를 굴리는 소리는 딸이 휠체어를 타고 돌아다닐 때 나는 소리였던 것이다.
윗층 주민은 "소음방지용 매트를 주문했는데 아직 안 왔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정말 미안하다. 주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들은 A씨와 부모님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A씨의 이모 역시 몸이 불편한 분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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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항의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서로서로 잘 지내자고 인사했다"며 훈훈한 결말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경우도 있구나", "윗집도 아랫집도 모두 심성이 곱다", "이런 층간소음이면 이해할 수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