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골고루 어려워 멘붕 많았을 듯"...현우진이 수능 끝낸 수험생들에게 전한 가슴 뭉클한 메시지

인사이트현우진 강사 / 메가스터디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두 번째 '코로나 수능'이 어제(18일) 치러졌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마스크를 끼고 수능을 본 수험생들을 위해 '수학 1타 강사'로 불리는 현우진 메가스터디 강사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8일 수능이 모두 끝난 뒤 현 강사는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 하나를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woojinmath'


현 강사는 "골고루 모두 어려워서 초반에 멘붕 많았을 듯 하다"며 "6,9(6월·9월 모의평가)와는 전혀 다른 경향"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택과목도 어떤 과목도 쉽지 않았으며 9평 때 예고했듯이 확통을 열심히 하셔야 하는데 다들 내던지듯 하고 기하/미적은 드릴스럽게 출제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 "어떤 단원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하는 게 고인물 수능의 해결책인데, 수험생들 뇌피셜로 대비할 수는 없고 그렇게 수업할 수는 더더욱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에 승복하시고, 이제 선택은 여러분 몫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수능이 끝난 뒤 시험장을 빠져 나오는 수험생들 / 뉴스1


현우진 강사는 "마지막 마음속에 이랬었었으면 그랬었었을 텐데라는 마음을 너무 쉽게 먹지 마시고"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모두들 수고수고 하셨다"라는 메시지로 짧은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많은 제자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 수험생은 "이번 수능 정말 어려웠는데 그래도 강사님 덕분에 수학만큼은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