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신촌역과 발음 비슷한 신천역, '잠실새내역'으로 역명 변경

 

 

서울특별시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잠실새내역'으로 역명을 바꾼다.

 

지난 19일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신촌역'과 발음이 비슷해 시민들을 헷갈리게 했던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의 이름이 '잠실새내역'으로 변경된다.

 

진두생 서울시 의원은 "역명의 발음이 비슷해 혼란을 준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며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해결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천역 역명 변경은 주민 대상 설문을 통해 실시됐으며, 난상토론 끝에 잠실새내역이 신잠실역, 잠실중앙역 등을 제치고 새 역명으로 채택됐다.

 

앞으로 한 달 내외로 새 역명 적용 작업이 완료될 가운데 잠실새내역의 '새내'는 기존 역명인 신천(新川)의 순 우리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