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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절친 폴 워커 딸 '뇌종양 제거 수술' 소식에 아빠 대신 응원해준 의리甲 빈 디젤

배우 빈 디젤이 2013년 세상을 떠난 절친 폴 워커의 딸이 수술 소식을 전하자 댓글로 응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eadowwalke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얼마 전 한 결혼식장에서 포착된 배우 빈 디젤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이자 절친인 폴 워커의 딸 메도우의 손을 꼭 잡고 입장하는 그의 모습은 두 사람의 우정이 얼마나 진했는지 가늠케 했다.


최근 빈 디젤은 또 한 번 분노의 질주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폴 워커(Paul Walker)의 딸 메도우(Meadow, 22)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뇌종양 수술을 했음을 고백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eadowwalker'


그는 파란색 수술 모자를 쓰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자신의 모습과 함께 "2년 전 오늘. 전 아주 먼 길을 왔어요. 종양아 안녕, 축복과 감사를"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사진 속 그의 이마에는 MRI용 마커를 착용한 상태였다.


그의 뇌종양 사실은 팬들조차 모르고 있었다.


팬들은 "이겨내 줘서 정말 다행이다", "아빠가 하늘에서 기도해줬을 것",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인사이트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eadowwalker'


댓글에는 그의 대부이자 아빠 폴 워커의 절친 빈 디젤도 등판했다. 


그는 기도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작은 이모티콘 하나임에도 메도우를 향한 걱정과 응원의 마음이 느껴졌다.


해당 댓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딸과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니 진짜 의리 있다", "친구 대신 아빠 역할을 해주는 것 같은데 너무 멋지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폴 워커는 2001년 영화 '분노의 질주'를 통해 시작된 인연으로 빈 디젤과 오랜 우정을 이어갔다.


그는 2013년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촬영을 끝마치지 못하고 친구가 운전하는 포르쉐에 동승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