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15000원 내면 조별 과제 PPT 제작·발표 다 해준단 선배..."입금 한다vs안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15000원만 주시면 조별 과제 혼자 다 하고 A+ 학점까지 보장해드립니다"


대학 생활 중 누구나 한 번쯤 '지옥'의 조별 과제를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얼굴만 알음알음 아는 선후배, 동기와 한데 모여 통성명을 하고 발표와 자료 수집, PPT 메이킹을 할 사람을 착착 나누지만 왜인지 과제의 진도는 나가지 않는다.


"선배 저 오늘 약속이 있어서요", "죄송해요 할머니가 아프세요",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등의 핑계를 대며 조별 과제에서 자기 몫을 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려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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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의 '폭탄'으로 불리는 조별 과제를 누구 한 명이 몰아서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마음을 알았던 것일까. 대학생 A씨는 조원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의미심장한 제안을 내놓아 많은 이들을 고민하게 했다.


그는 자신의 계좌번호를 먼저 적은 뒤 "여기로 인당 15000원씩 입금하면 내가 자료조사부터 PPT 제작, 발표까지 다 하겠다. 여러분 이름도 빼지 않겠다"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심지어 최소 A 학점을 보장하고, A+가 아닌 A 학점이 나올 경우 5천 원을 환불해 주겠다고까지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어떻게 하겠냐는 그의 말에 한 팀원은 "입금완료"라는 짤막한 답변을 보내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나라면 바로 입금", "5만 원이어도 한다", "이런 걸 혜자라고 부른다", "솔직히 너무 고마운 일", "난 교수한테 말할 듯", "난 절대 안 함", "솔직히 저것도 민폐다"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생각만 해도 골치 아픈 조별 과제를 시작하려는데 한 팀원이 돈을 주면 과제를 다 해주겠다는 유혹적인 제안을 했다. 만약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