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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보단 대중음악, 래퍼 개성 안드러나"...원썬, '쇼미10' 첫 음원 디스 (영상)

래퍼 원썬이 Mnet '쇼 미 더 머니 10' 첫 음원미션 무대를 보며 너무 대중성에만 포커스를 맞춘 것 같다며 혹평했다.

인사이트YouTube '원썬 Sakkiz'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원썬이 '쇼 미 더 머니 10' 첫 음원 미션을 보며 혹평을 쏟아냈다.


지난 8일 원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음원 미션 솔직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원썬은 지난 5일 방송된 Mnet '쇼 미 더 머니 10' 음원 미션 무대를 보며 소감을 밝혔다.


실력자 안병웅이 안타깝게 탈락하자 원썬은 "너무 아쉽다. (프로듀서들이) 대중성을 너무 겨냥하고 음악을 만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원썬 Sakkiz'


대중적이려고만 애쓰다 보니까 래퍼들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노래하는 애들 목소리로 감명을 주려고 해야지 뻔하게 '이렇게 만들어서 가야 돼' 어떤 그런 리프를 다 만들어놓고 거기에 잘 얹는 애들을 뽑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냐"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단지 이번 미션은 대중성 없는 래퍼들을 탈락시키려는 것처럼 보였고, 공산화된 듯한 노래는 잘 만들어진 별 감흥 없는 장난감 하나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원썬은 "솔직히 이런 노래들로 래퍼들이 어떤 음악을 해석하는 역량을 평가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 대충 멜로디 만들어서 얹어도 그냥 나쁘게 들릴 수가 없는 그런 대중적인 비트다"라고 저격했다.


인사이트YouTube '원썬 Sakkiz'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할 음원 미션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중적인 비트를 해석하는 래퍼의 역량을 봤다는 걸로 치겠다. 안병웅이 떨어진 것은 떨어트린 사람이 없어서 흠을 잡아 떨어트렸다고 봐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원썬은 프로듀서 팀 중에서는 '그레이노마'(그레이, 송민호 팀)만 커머셜하게 음악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에 팀들이 너무 대중적이라서 오히려 그레이노마가 힙합으로 들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어 그는 "프로듀서들이 뭔가 의도를 가득 담은 비트들을 들고 나왔는데, 그럴 필요가 있었는가 싶다. 그냥 원래 하는 음악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걸 한 게 그레이, 송민호 뿐이다"라고 말했다. 


YouTube '원썬 Sakk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