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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얼굴없는 노출사진만 올리는 몸스타그램 계정 주인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뒤에서 몰래 노출 사진을 올리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그저 순수한 줄만 알았던 여자친구가 뒤에서 몰래 노출 사진을 올리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 


남친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를 분노하게 만든 건 노출 사진뿐만이 아니었다.


28살 남성 A씨가 여자친구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건 친구와의 술자리에서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친구는 몸매 좋고 예쁜 여자 좀 보라며 A씨에게 한 여성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여줬다. 


그런데 어딘가 계정 속 사진들이 낯이 익었다.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 뒤에 나온 배경과 물건들을 종합한 결과 노출 사진을 주로 올리는 19금 '몸스타그램' 계정의 주인이 바로 A씨의 여자친구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여자친구는 노출 사진을 올리며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당황한 A씨가 불만을 토로하자 여자친구는 "내 날씬한 모습을 보여줘야 장사가 잘 돼"라는 변명을 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그러면서 이제는 당당히 얼굴까지 공개하며 비밀 계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여자친구의 노출 사진만이 아니었다. 


A씨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다른 남성인 척 접근하자 여자친구는 거리낌 없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심지어 오프라인 만남까지 허용했던 것. 또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이러한 여자친구의 진실을 직접 목격한 A씨는 충격에 휩싸였다.


해당 사연은 지난해 8월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소개됐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사연을 접한 서장훈, 김숙, 한혜진 등 패널들은 아무리 여자친구는 다이어트 제품 사업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해도 분명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여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하는 건 맞는지, 과한 행동을 중지시킬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 A씨에게 패널들은 "없다"며 냉정한 답변을 내놓았다.


서장훈은 "여친은 지금 달리는 말 위에 올라탔다. 멈출 수가 없다. 돈을 많이 벌겠다는 건데 이건 남친이 해결해 줄 문제가 아니다"라며 "일에 몰두할수록 남친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곽정은 역시 "고민남이 설득하기 전에 여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할 수도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YouTube 'KB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