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Daniel Ko'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 속 작은 해외' 이태원의 할로윈 풍경이 아직까지 조명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 곳곳의 풍경을 담아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 'Daniel Ko'에는 'Itaewon Halloween 2021 이태원 할로윈 오징어 게임 코스튬'이란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올라온 지 단 하루 만에 18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국내외 누리꾼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영상에는 할로윈을 맞이해 이태원 거리로 쏟아져 나온 코스튬 복장의 사람들이 담겼다.
YouTube 'Daniel Ko'
오징어 게임 속 주인공과 스파이더맨, 슈퍼마리오, 바니걸 등 다양한 캐릭터로 분한 시민들이 거리를 걸어 다녔다.
모르는 사람끼리 한데 어울려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영상 중반부에 노출이 다소 과한 여성 두 명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천사 콘셉트의 코스튬 복장을 한두 여성 중 검정 수영복(원피스)를 입은 여성은 상반신 대부분을 노출한 상태였다.
가슴 특정 부위에만 X 표시 검정 테이프를 붙인 상태로 여성은 셀카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주위 몇몇 시민은 신기한 듯 바라보며 그들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YouTube 'Daniel Ko'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선정적이다", "외국인인 거 같은데 한국에선 좀 과한 복장이었다", "이태원이라 가능한 옷", "알바하는 거 같은데", "살색 옷 입은 거 아님?", "자세히 보면 살색 옷으로 덮은 거 같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여러 사람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할로윈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확진자 5천 명 정도가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치라고 설명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 수습본부 사회전략 반장은 확진자가 1만 명에 달할 경우 일상 회복 과정을 중단하고 비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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