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 '9ucci' / 네이버 뮤직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최근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뒤 연이어 구설에 오른 래퍼 염따가 앨범 커버와 굿즈에 대한 저작권 시비에 휘말렸다.
해외 일러스터 코린나 마린의 일러스트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4일(한국 시간) 일러스터 코린나 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염따가 자신의 일러스트를 무단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코린나는 "한국의 래퍼 염따가 내 작품 'To The Moon'을 훔쳤다"라면서 "그리고 그걸 (굿즈로) 판매했다"라고 주장했다.
Instagram 'mintmake'
그러면서 "내가 받은 메시지에 따르면 그는 굿즈 판매로 36만달러(한화 약 4억2,552만원)을 벌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린나는 "나는 너와 기꺼이 협업할 생각도 있다"라고 했다.
코린나가 주장한 일러스트는 염따가 지난 7월 발매한 '9ucci(구찌)'라는 곡의 앨범재킷이다.
앞서 코린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시바견을 타고 우주를 떠다니는 일러스트를 제작했는데 해당 앨범재킷에는 염따의 얼굴이 합성돼 있다.
Instagram 'mintmake'
해당 사진은 엘론 머스크가 도지코인과 관련된 글을 쓰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염따 역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지코인에 5억원 가량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염따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