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90년대생 보자마자 주제곡 흥얼거려 '라떼들' 바로 판독된다는 '추억 애니' 4가지

인사이트(왼) 꼬마거북 프랭클린, (오) 신기한 스쿨버스 / EBS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90년대생들을 감별하는 추억의 애니메이션들이 있다.


당시 90년대생들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지금처럼 다양한 웹툰과 수많은 애니메이션들을 접할 수 없었다.


이렇다 보니 90년대생들은 네모난 브라운관 티비에 옹기종기 모여 저녁 먹고 난 후 오후 5시부터 6시 반까지 특정 애니메이션 밖에 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시 애니메이션들은 더빙과 영상 퀄리티가 높아 큰 인기를 받았다. 이러한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하나하나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1. 네모네모 스펀지송


인사이트네모네모 스펀지송 / EBS


먼저 네모네모 스펀지송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네모바지 스폰지밥'은 사실 '네모네모 스펀지송'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국내에 방영됐다.


EBS는 지난 2001년 7월 스펀지송(스폰지밥), 별가(뚱이). 깐깐징어(징징이) 등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인기를 얻어 갔다.


1년이 지날 때쯤 JEI 재능 TV에서 '네모바지 스폰지밥'으로 연재를 시작했지만 2000년대 초기까지만 하더라도 스펀지송이 더 인지도가 높았다.


하지만 EBS에서 방영하는 스펀지송은 에피소드가 점차 나오질 않게 되면서 자연스레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더 익숙해졌다.


2. 신기한 스쿨버스


인사이트신기한 스쿨버스 / Nelvana


신기한 스쿨버스는 무려 1986년부터 출간된 어린이용 과학 학습 그림책 '매직 스쿨버스(The Magic School Bus)를 원작으로 삼은 애니메이션이다.


1994년부터 1997년까지 4시즌에 걸쳐 방영된 미국의 애니메이션이다.


EBS가 방영권을 구매해 1997년 처음 국내에서 방영됐다. 당시 주연 성우들이 일명 '초월 더빙'을 보여줘 외화 더빙의 귀감으로 꼽히기도 했다.


오늘날까지 모든 초월 더빙 작의 선조급으로 취급 받고 있다.


3. 레카


인사이트레카 / 드림 픽쳐스21


레카는 2001년에 출시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총 26억원의 제작비를 투입됐다. 


EBS에서 첫 방영한 레카는 '도리', '곤지', '잼잼' 등 친숙한 캐릭터 이름과 '우정과 사랑'을 주제로 한 줄거리를 내세워 당시 EBS 인기 프로그램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다.


레카는 첫 방영할 때만 하더라도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당시 시청한 아이들끼리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시청률 15%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당시 공중파 방송 3사와 근접했던 시청률 기록으로 엄청난 업적으로 평가받았다.


4. 꼬마거북 프랭클린 


인사이트꼬마거북 프랭클린 / EBS


꼬마거북 프랭클린은 1991년 1월 EBS에서 방영됐다. 캐나다 메이저 컨텐츠 기업 넬바나(Nelvana)에서 만들어졌으며 1997년 11월부터 2004년까지 6시즌이 방영됐다.


꼬마거북 프랭클린은 유쾌하고 호기심 많은 꼬마 거북 프랭클린이 학교를 다니며 다른 수인 친구들과 화목한 일상을 그려내는 이야기다.


애니를 보면 사람은 나오지 않고 동물들만 나와 당시 아이들이 신기해하면서 봤다. 덕분에 동물원 수요가 급증했다는 후문이 들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