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핼러윈인 오늘 새벽, 달리는 차들 옆에서 한남대교 건너가는 '기마군단'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핼로윈 데이를 맞아 지난 금요일부터 전국 곳곳에 다양한 핼로윈 분장이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한남대로에서는 말을 타고 달리는 기마부대(?)의 모습이 발견돼 눈길을 껄었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이거뭐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 A씨는 새벽 3시 20분께 한남대로에서 마주친 기마부대의 사진을 촬영해 게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이들 무리는 모두 실제 살아있는 말 위에 올라타 도로를 달렸다. 쌩쌩 달리는 차들 사이로 말들은 달려나갔다.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지만 이들은 줄을 맞춰 도로를 달렸다. 


이들 세 사람은 핼로윈을 기념한 듯 겉옷으로 전통 의상을 맞춰 입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시대의 필수품 마스크와 가면까지 착용했다.  


댓글에 달린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한남대로를 따라 강남에서 이태원으로 향하고 있다. 핼로윈을 앞두고 이태원으로 넘어가 개성 넘치는 코스튬을 뽐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


실제로 몇시간 뒤 이들의 목겸담은 또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이태원 도로 한복판에서 말과 함께 자신들의 개성을 드러냈다.


해당 사진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핼로윈 분장에 '역대급'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페라리다", "어떻게 셋이 말을 맞춰 탈 생각을 했지...", "올해 핼로윈윈이 역대급이다", "그 와중에 마스크 쓴 것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