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공개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음에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여전하다.
특히 할로윈 데이까지 다가오면서 전 세계에 불어닥친 오징어 게임 열풍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소품을 구입하거나 다양한 게임을 체험하는 외국 팬들도 훌쩍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30일 넷플릭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징어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직접 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에는 드라마와 달리 평화로운 게임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넷플릭스가 이같은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폭력적인 놀이로 오해하는 외국 팬들을 위해서다.
드라마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움직이는 참가자를 총으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모습이 담겼기에 일부 외국 팬들은 이를 폭력적으로 느꼈던 것.

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먼저 영상 속 참가자들은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술래를 정했다.
술래는 나무 혹은 전봇대 앞에 서서 얼굴을 묻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노래를 부른다.
이때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술래가 뒤로 고래를 돌렸을 때 몸을 움직인 참가자들은 탈락하게 된다.
탈락자들은 술래의 옆에 서게 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술래와 새끼손가락을 건 채 구원자의 손길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 나오는 탈락자들은 서로 새끼손가락을 걸고 길게 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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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맥스는 남은 참가자가 구원자가 되어 술래와 손가락을 걸고 있는 탈락자들을 구해내는 것.
술래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동안 구원자는 재빨리 연결된 손을 쳐내 끊고 탈락자와 함께 다시 시작 지점으로 도망간다.
이렇게 되면 술래는 무조건 도망가는 한 명을 잡아야 한다. 이때 잡히는 사람이 술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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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는 결국 관리자가 잡혀 술래가 됐다. "저는 게임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애절한(?) 외침에도 결국 그는 술래가 됐다.
이어 그가 게임을 시작하자 어디선가 "애들아 밥 먹어"라는 엄마 목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참가자들이 모두 사라져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 이거지", "엄마 목소리 듣고 달려가는 거 진짜 추억이다", "이제 오해 좀 풀렸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