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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해준다던 '골드 티어' 남친이 롤 너무 못해서 친구 삭제하고 싶어요"

남자친구랑 모처럼 PC방에 간 여자친구는 한숨을 푹 내쉴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사랑의 불시착'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게 캐리 해준다는 사람 실력이야?"


남자친구랑 모처럼 PC방에 간 여자친구는 한숨을 푹 내쉴 수밖에 없었다.


캐리를 자신했던 남자친구의 롤 실력이 너무나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시작은 좋았다. 골드 티어인 남자친구는 "내가 캐리를 해주겠다"라며 실버 티어인 여자친구와 듀오를 돌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콬TV'


미드 라인을 간 남자친구는 호기롭던 모습과 달리 연달아 데스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괜찮아. 아무 지장 없는 데스야"라며 자신만만하던 남자친구도 연이은 데스에 점점 표정이 굳어져갔다.


이윽고 10데스를 기록한 남자친구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팀원들의 탓을 하며 정치질을 시전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여자친구는 "아니 못해도 적당히 못해야 되는데 너무 못한다"라며 "친구 삭제하면 삐질까요?"라는 질문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콬TV'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사연은 누리꾼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여자친구 앞에서라 진짜 쪽팔렸을 듯", "실버에게 무시당하는 골드라...", "이래서 설필패인데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많은 커플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를 놀리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다음 달부터는 PC방의 이용 시간제한이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