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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유영철이 지독한 냄새 풍기는 '사체'를 택시 타고 옮길 수 있었던 이유

유영철이 시취를 감추기 위해 저지른 극악무도하고 엽기적인 행각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레인코트 킬러: 유영철을 추격하다'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최악의 '연쇄 살인마'라고 불리는 유영철의 엽기적인 사체 유기 방법이 충격을 유발했다.


최근 넷플릭스가 유영철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레인 코트 킬러: 유영철을 추격하다"를 공개하면서 안타깝고도 끔찍했던 사건들이 재조명됐다.


특히 유영철이 피해자 사체를 유기 장소까지 옮기는 과정에서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저지른 행동이 다시 한번 세간에 전해지며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영철은 부패한 사체의 냄새를 감추기 위해 '묵은 김치'를 이용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영철은 죽은 여성의 사체를 절단해 묵은 김치와 함께 묻는 치밀함을 보였다.


당시 유영철 사건을 수사하는 데 직접 참여했던 전 서울특별시 경찰청 기동수사대 대장에 따르면 유영철은 "(사체를 옮기면서) 김치 냄새가 나니까 크게 의심 안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충격적인 발상을 떠올린 유영철은 묵은 김치를 꺼내 사체와 버무렸다. 그리고 검은 봉투에 담아 택시를 잡아탔더니 택시 운전사가 "무슨 김치 냄새가 이렇게 역한 냄새가 나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영철은 "우리 엄마가 해묵은 김치를 줘서 가져가는 중"이라고 둘러댔단 전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발상 자체가 다른 진짜 사이코", "유영철은 인간 아니다",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 "당시 현장에서 고생한 일선 인력들은 정말 고생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레인코트 킬러: 유영철을 추격하다'에는 유영철의 사건을 다뤘던 과거 뉴스와 내레이션, 현장 재연 장면이 그대로 실려 긴장감을 유발한다.


특히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이자 유영철과 직접 면담했던 권일용 프로파일러 및 관할서 형사 등 전문가들의 증언이 담겨 극악무도한 범죄 행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