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5일(일)

NBA 골든스테이트, 프리시즌 전승+개막 4연승...스테판 커리 맹활약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시즌 출발이 좋다.


골든스테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2021-22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06-98로 승리,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가 됐다.


골든스테이트의 개막 후 4연승은 지난 2015-16시즌 이후 6시즌 만이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24연승이라는 NBA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0년대 중반 NBA의 맹주로 왕조를 세웠던 골든스테이트다. 지난 2시즌은 부상 등으로 아쉬움이 컸지만 올해는 출발부터 다르다.


골든스테이트의 질주는 프리시즌부터 시작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전 열린 5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프리시즌이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지만 선수들의 활약상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특히 스테판 커리는 프리시즌 4경기에서 평균 50%의 야투율, 3점슛 성공률 40.5%를 뽐내며 24.5득점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았다.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커리는 활약을 그대로 이어갔다. LA 레이커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2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이어 LA 클리퍼스를 상대로는 3점슛 8개를 비롯해 45득점을 퍼부었다. 4연승 기간 동안 3점슛 성공률은 40%다.


뒷심이 강해진 것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첫 4경기에서 모두 전반전에서 리드를 잡지 못했다. 후반전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는 전반전 11점 차로 끌려갔지만 후반전에서 58-39로 상대를 압도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아직 100% 전력이 아니라는 점이 기대감을 더 키운다. 커리와 함께 막강한 백코트를 이뤄야 할 클레이 톰슨이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고 있다.


리그 최정상급 슈터이자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톰슨은 2019년 6월 NBA 파이널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2020-21시즌 복귀를 노렸지만 연습경기 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복귀가 다시 미뤄졌다. 이후 착실하게 재활을 해왔는데, 복귀 시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전후가 예상된다.


공백이 길었기에 톰슨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톰슨이 순조롭게 복귀한다며 2010년대 중후반 NBA를 압도했던 골든스테이트 왕조의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29일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멤피스는 현재 2승1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하고 있는 팀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는 멤피스의 에이스 자 모란트(평균 35득점)를 제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