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고백부부'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죽어서도 너 데리러 올 거야"
'소리 없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예후가 안 좋은 췌장암에 걸린 A씨.
1년간 몸담았던 회사에서 퇴사를 하게 된 그는 회사를 떠나며 자신을 괴롭혔던 팀장에게 눈물의 한 마디를 남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암 걸려 퇴사하는 직장 동료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입사한지 1년 정도 된 한 직원 A씨는 췌장암 진단을 받고 이날 퇴사를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A씨가 1년간 자신을 괴롭혀 온 팀장에게 그간 쌓여 왔던 울분을 토해낸 것이다.
"죽어서도...! 당신 데리러 올 거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울부짖는 A씨를 보며 팀장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이 같은 사연을 전한 작성자는 "회사 분위기가 정말 안 좋았다"며 "췌장암은 걸리면 죽는다는 게 맞는 건지..."라고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 누리꾼은 "췌장암을 포함해 모든 암은 스트레스가 큰 원인 중 하나인데 팀장은 벌받아 마땅하다"며 A씨를 괴롭힌 팀장을 향해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최근 발생한 생수병 사건을 언급하며 직장 동료들 간 갈등, 괴롭힘 등과 관련해 문제가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췌장암은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암 중 하나다.
스티브 잡스, 유상철 감독 등 많은 국내외 유명인들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점도 췌장암 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췌장암은 증상만으로는 조기 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