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내가 커피사러 가면 매번 음료 사이즈업 시켜주는 카페 알바, 저한테 작업거는 건가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매번 음료 사이즈업을 해주고 좋아하는 토핑을 두배로 올려주는 두 알바생.


두 알바생에게 급격히 호감이 생겼다는 남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이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번 서비스를 챙겨주는 카페 알바생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까 고민 중이라는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몇 개월 전부터 프랜차이즈 음료전문점 직원에게 친절을 받고 있는 남자사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관심 가는 사람이 생겼다. 대상은 그가 자주 방문하는 카페 알바생들. 


A씨는 "두 사람이 매번 무료로 음료 사이즈업을 해주거나 내가 좋아하는 토핑을 두세 배로 넣어준다"며 관심을 보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로맨스가 필요해2'


뿐만 아니라 알바생들은 "일부러 많이 드렸다", "오랜만에 오셨다" 등의 멘트도 건넸다고 한다. 얼굴을 알아보고, 자주 오는지 아닌지도 체크했다고 그는 생각했다. 

 

단순 서비스 정신으로 친절을 베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자주 비슷한 일이 발생하자 A씨는 두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A씨는 우선 감사의 표시로 선물 공세를 시작했다.


그는 3만원 짜리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부터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 등을 알바생들에게 건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를 주면서는 "날씨가 추워져 알바하다보면 손이 갈라질테니 두분이서 핸드크림이라도 사서 나눠 쓰세요"라는 멘트도 곁들였다.


그렇게 두 사람과 점점 가까워지자 A씨는 알바생과 손님의 관계를 넘어서 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어졌다.


A씨는 "두 분에게 정말 맛있는걸 사주고 싶다고 말하면서 꼭 먹고 싶은것 생각나면 연락 달라고 제 연락처를 남기고 오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렇게 움직여 봐도 되는 상황인지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알바생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A씨의 마음과는 달리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소 냉정했다.


댓글창에는 "하지 마세요", "그냥 여자 알바생들이 장사 잘 하는 것 같은데", "괜히 했다가 더 멀어집니다" 등 A씨를 말리는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이 같은 댓글에 A씨는 "꼭 사귀려고 연락처를 준다는 건 아니다"라며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 제 번호를 먼저 주겠다는거다. 그 다음에 가까워지면 (둘 중 한 분한테) 데이트 신청을 하려는거다"라는 내용의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 외 몇몇 누리꾼들은 "그래도 대쉬해봐라. 누가 아냐 잘 될지", "차라리 3만원짜리 기프트 카드 선물은 그만하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게 나을 듯 하다" 등의 조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