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지리산서 발견된 밤에 빛나는 '화경버섯' (사진)

 via 농촌진흥청

 

지리산에서 밤에 보면 불빛이 빛나는 화경버섯이 발견됐다.

 

16일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생물인 화경버섯이 경남 산청군 지리산에 군락을 이루며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경버섯의 정식 명칭은 '화경솔밭버섯'으로 밤에 보면 불빛이 반사되듯 빛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먹으면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맹독성을 지녀 주의를 요구한다. 

 

설악산국립공원 등 중부지방 위로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 지리산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것이다. 

 

한편 화경버섯은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지난 2012년 고등균류 중 처음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