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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구름 속의 학교'

컴퓨터 한 대로 시작한 미래형 학교 실험 '구름 속의 학교'가 출간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다봄교육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컴퓨터 한 대로 시작한 미래형 학교 실험 '구름 속의 학교'가 출간됐다.


수가타 미트라는 1999년, 인도 델리 칼카지 지역의 빈민가 벽에 컴퓨터 한 대를 설치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쓸 수 있게 하는 실험을 했다. 


빈민가의 아이들은 컴퓨터와 인터넷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스스로 사용법을 익히고 학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벽에 난 구멍(HOLE IN THE WALL)'이라고 불리는 이 유명한 실험에서 받은 영감을 세 차례의 TED 강연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했고, 2013년 TED PRIZE를 수상하며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다. 


이 상금은 '구름 속의 학교(THE SCHOOL IN THE CLOUD)'를 세우고 자기조직적 학습환경(SOLE; SELF ORGANIZED LEARNING ENVIRONMENT)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데 쓰였다. 


'구름 속의 학교'는 '벽에 난 구멍'부터 '구름 속의 학교' 프로젝트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과 SOLE 실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 사례, 관찰 일지, 논쟁거리 등이 모두 담긴 보고서이자 21세기 학습의 미래를 가장 현실감 있게 그린 청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