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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맞고 '탈모' 생겼다는 신고 240건..."여성이 남성의 3배"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중 실제 탈모 관련 신고는 약 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네이버카페 '코로나 백신부작용 피해자 모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 백신 맞고 탈모가 왔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움큼씩 빠진 머리카락 인증 사진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중 실제 탈모 관련 신고는 약 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인사이트뉴스1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탈모 관련 이상 반응 신고가 약 240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접수된 이상반응 건수는 백신 종류별로 차이가 났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는 98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있었다. 다음으로 화이자가 71건, 모더나가 65건, 얀센이 6건 순이었다.


신고자 성별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가량 많았다.


인사이트네이버카페 '코로나 백신부작용 피해자 모임'


여성 신고자는 총 172명이었으며, 남성은 68명이었다.


자료와 함께 강의원은 "질병관리청은 백신과 이상반응 사이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해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백신접종과 탈모 이상반응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유럽의약품청(EMA)에도 관련 자료가 없다"라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