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계속 지구 뜨거워지면 전 세계 관광명소에 벌어질 충격적인 일 (사진 7장)

인사이트Climate Centra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물에 잠겨버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빌딩의 고층 부분만 보여 해상 도시가 돼버린 홍콩과 마카오, 물 위에 홀로 솟은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 됐다.


만약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이상 상승하게 되면 세계 주요 도시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CNN은 기후변화연구단체 '기후 중심(Climate Central)'이 지구의 평균기온이 3도 높아졌을 때 물에 잠길 주요 도시 모습을 가상 사진으로 제작한 사진을 공개했다.


연구진은 각 도시의 고도 및 인구 데이터를 이용해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 규모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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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해수면 상승은 평균기온 상승 폭에 따라 피해 규모가 갈렸다. 


침수의 마지노선은 과학자들이 기후 재앙의 '티핑포인트'(갑작스러운 변화의 순간)로 정한 1.5도였다. 


기온 상승 폭이 1.5도를 넘어서면 작은 섬나라는 물속으로 사라지고, 전 세계 도시 곳곳이 물에 잠긴다. 현재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2도 올랐다.


공개된 사진 속 세계 유명 도시들의 모습을 충격적이었다. 세계 유명 도시와 관광 명소들이 모두 물에 잠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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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로 화려함을 자랑하던 홍콩과 상하이 그리고 두바이는 도로와 낮은 건물들은 모두 물에 잠겼다.


물에 잠긴 도시에서 고층부만 우뚝 솟은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의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역시 지붕만 남고 주변은 모두 물에 잠겼다.


해수면 상승 피해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침수 피해 예상지역 상위 10곳 중 8곳이 아시아에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가 해수면 상승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꼽혔다. 중국은 2050년까지 평균기온이 3도 오를 때마다 2억 명이 침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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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지구 온난화가 이어져 평균 기온이 3도 이상 올라 가상 사진과 같이 해수면 상승으로 세계 곳곳이 침수 되면  8억 명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지구의 미래를 점점 위험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지구온난화 방어에 실패하면 전 세계 주요 해안 도시 수십 곳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특히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시간이 부족한 만큼 평균기온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유지하기로 한 파리 기후협정을 먼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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