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재혼 꿈꾸는 '돌싱녀'가 원하는 미래 배우자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경제력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자산 30억이 많아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30억원의 재산을 가진 남성을 소개 받기로 했던 재혼 여성이 한 말이다. 


이 재혼 여성은 "요새 집하나 있고 가게 하나 있으면 그 정도"라며 요새 10억 정도는 재산이라고 할 수도 없다"며 커플매니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결혼정보업체 가입하는 재혼녀들 눈높이'란 제목으로 과거 유튜브 채널 '타로 봐주는 커플매니저 릴리스' 채널에 공개됐던 영상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YouTube '타로 봐주는 커플매니저 릴리스'


커플매니저가 전한 이 사연에 따르면 재혼을 원한다는 이 여성이 가진 재산은 0원이었다. 


커플매니저는 "자기 친구들이 남자를 사귀기만 해도 차도 사고 골프용품들 다 사주는 것이 기본인데 자산 30억으로 뭘 할 수 있겠냐"고 말해 현타가 왔다 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적은 나이가 아니고 결혼생활에 있어 남자의 경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 잘 안다"며 "제때 취업하고 쉬지 않고 일해서 10억 이상의 돈을 모은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데 이런 사실을 몰라주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많은 남성들이 열심히 일해 연봉 5~6천을 받아도 여성들이 원하는 최소한의 기본 연봉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커플매니저는 "남자가 연봉 6천만 원 정도 되고, 여성이 4천만 원 정도 되면 같이 열심히 일하고 살면 연봉 1억 원이다. 서로 착실하게 돈 모아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다고 하면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상담하면서부터 수준과는 맞지 않게 남성들의 경제력 수준을 월 500만 원 이상, 재산 최소 10억 원 이상으로 딱 잘라서 말한다"며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한 결혼정보업체가 돌싱남녀 496명을 대상으로 '재혼 상대를 고를 때 가장 중요시 하는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은 31.1%가 외모, 여성은 35.1%가 경제력을 가장 높게 답했다.


뒤이어 남성은 '경제력' 23.4%, '나이차' 17.3%가 나타났으며 여성은 '나이차' 21%, '성격·가치관'이 16.1%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