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두산 2년 만에 플레이 오프 진출 '야구는 9회부터'

 

두산과 넥센이 9회까지 피 튀기는 접전을 펼치던 끝에 두산이 역전승을 일구며 2년 만에 플레이 오프에 진출했다.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이 넥센과을 상대로 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2회까지 두산과 넥센은 사이좋게 2점씩 가져가면서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4회부터 6회까지 넥센이 연속 점수를 얻으면서 승리의 여신은 넥센의 손을 들어주는 듯 보였다.

이후 7회와 8회에서 조금씩 기량을 펼치던 두산이 9회 초에서 타선을 폭발시켰다.

9회 초 두산 양의지 선수가 1사 1,3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3루까지 진루하는 등 총 6점을 따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두산이 플레이 오프에 진출한 것은 2013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