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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는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시선을 응시한 사람들은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단순히 웃고 넘어갈 수 없는 황당한 남성의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손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지하철에서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앉아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남성은 혼자가 아닌 사실을 눈치챌 수 있다. 어린 아기를 등에 업고 있는데 스마트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어처구니 없이 행동하고 있다.
아기는 덩치 큰 아빠와 지하철 의자에 끼여 갑갑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사진으로만 봐도 아기가 얼마나 불편할까 걱정될 정도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이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당시 일부 시민들은 이 남성에게 "아동 학대로 보일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때문에 벌어진 황당한 해프닝이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씁쓸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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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