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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플랫폼 제국의 탄생과 브랜드의 미래'

미래의창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진짜 브랜드의 힘은 무엇인가에 대해 논한 '플랫폼 제국의 탄생과 브랜드의 미래'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미래의창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미래의창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진짜 브랜드의 힘은 무엇인가에 대해 논한 '플랫폼 제국의 탄생과 브랜드의 미래'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치킨을 시킬 때 예전에는 교촌이나 BBQ에 주문했다. 피자를 주문할 때도 늘 생각나는 브랜드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배민이나 쿠팡이츠의 리스트에서 제일 상위에 있는 것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판매자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식품이든, 가구든, 옷이든, 그게 무엇이든 일단 뭘 사려고 할 때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본다. 


수십 개의 가격비교 사이트가 뜨면 거기에서 가장 싼 것을 고른다. 판매자가 어디인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네이버가 골라준 데서 구매한다. 네이버는 포인트도 쌓아준다. 


이렇게 소비자들은 편리함과 다양함,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는 거대 플랫폼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개별 브랜드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플랫폼 제국의 거대화는 결코 소비자와 브랜드에게 이롭지 않다.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가 아마존과 결별을 선언한 것은 플랫폼과 브랜드 대결의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네이버와 쿠팡, 배민에서 검색이 되지 않고 그 플랫폼을 통해서 판매되지 않을 때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하여, 이 책이 그 전략을 탐구한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