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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부산 서면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습니다"

지난 11일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 인근 지역에서 3일 째 실종된 20살 박혜정씨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via 박수현 / facebook

 

“3일째인 지금, 동생이 무사할 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 그래도 꼭 찾아야 합니다”

 

지난 11일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 인근 지역에서 3일 째 실종된 박혜정 씨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실종자 박혜정(20) 씨의 언니라고 밝힌 이는 동생의 사진과 함께 실종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을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박혜정 씨는 실종 당시 술에 취한상태로 남자친구와 통화하며 걷다가 연결이 끊겼다.

 

박씨의 언니는 “위치추적 결과 휴대폰이 꺼질 때까지 같은 위치였다”며 “폰은 잃어버린 것 같고 동생만 사라졌다”고 말했다.

 

박혜정 시는 ‘노란 머리, 키 160cm, 체격은 보통, 눈썹 짙고, 쌍커풀이 없는’ 인상 착의를 갖고 있다.

 

실종 당시 사진 속에서처럼 흰색 맨투맨 티셔츠와 검정 반바지, 검정 단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 정말 이런글 쓰면 못돌아올지도 모른다는걸 인정하는 꼴이 될까봐 안쓰려고했는데 3일째인 지금은 희망이 없네요.. 무사할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이젠 못하는게 맞는거겠죠 무슨일이 생기더라도 꼭 찾고싶어요 저에겐 하나밖...

Posted by 박수현 on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