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코로나 무서워 넷플릭스 '종이의 집' 분장하고 백신 털러(?) 온 강도들

인사이트TikTok 'iliyapengyou'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마지막 시리즈가 마침내 공개됐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끈 드라마인 만큼 팬들은 '종이의 집5'로 시리즈를 마무리해야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현실'에 등장한 종이의 집 속 강도들(?)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백신 접종센터에 등장한 '종이의 집' 속 강도들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종이의 집'


틱톡 계정 'iliyapengyou'에 지난 6일 올라온 이 영상은 공개 직후 좋아요 13만개, 댓글 1500개가 달리는 등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빨간 점프수트를 차려입은 네 명의 시민이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거리두기를 하고 떨어져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종이의 집 속 강도 분장을 완벽하게 코스프레한 이들은 백신 2차 접종을 하기 위해 해당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서 이들을 목격한 자원봉사자들과 의료진들은 "쉴 틈 없이 반복되는 코로나 상황에서 웃을 일이 없었는데 덕분에 진짜 많이 웃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가면이랑 점프수트, 행동까지 너무 똑같아 깜짝 놀랐다"며 "마치 백신을 털러(?) 온 강도들 같았는데, 2차 백신을 맡기 위해 온 분들 이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의료진 역시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온 영상이 이슈가 돼 많은 사람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할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다"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실제로 봤으면 진짜 더 웃겼을 듯", "센스 대박이다", "코로나 시국에 백신 털러 온 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ikTok 'iliyapeng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