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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에 9급 합격한 사회초년생인데 첫 차로 '그랜저'는 너무 사치일까요?"

첫 차로 현대차의 그랜저를 고민하고 있는 한 사회 초년생의 고민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 조건에 그랜저는 너무 투머치일까요?"


직장인의 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출퇴근길은 늘 고민거리다.


특히 직장이 먼 경우 많은 사람들이 첫 차 구매를 고민하게 되는데 가격, 유지비, 브랜드 등 모든 것들이 고려 대상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첫 차로 현대차의 그랜저를 고민하고 있는 한 사회 초년생의 고민이 공개됐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올해 9급에 합격한 27살 사회초년생이다.


현금 3천만원을 지원해 준다는 부모님의 말에 A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을 계약했다. 출고는 오는 10월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A씨는 "내 처지에 그랜저를 사도 되나"라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A씨는 "기름값 10, 보험료 10~15, 자동차세 5, 할부금 20을 하면 한 달 최소 50 이상은 차에 빠지는 상황이다"라며 "제 능력과 상황에 비해 너무 비싼 차를 사게 되는 것은 아닌지..."라며 고민을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amgesBank


A 씨는 "차라리 급을 낮추고 할부금을 좀 덜 내는 게 맞을지 고민이 된다"라며 "올해 말부터 출근인데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번 사면 쉽게 못 바꾸는 게 차다. 그냥 타는 게 좋을 것 같다", "부모님 지원까지 있으면 문제없다", "확실히 초년생 월급으로는 부담되긴 할 듯" 등의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한 누리꾼은 "공무원이면 금액적인 부분보다 다른 직원들과의 분위기를 살펴봐야 할 듯"이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올해 1~8월 그랜저는 국내 시장에서 총 6만 1762대가 판매돼 랭킹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