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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구찌 반지 끼는데 넌ㅋㅋ"...명품에 미쳐 보세 쓰는 친구 무시하는 '금수저 병' 말기 여고생

여고생은 금수저 병에 걸려 친구고 뭐고 눈에 보이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인사이트YouTube '루디고 RUDYGO'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난 32만 원짜리 구찌 반지 끼는데 넌 싸구려 끼네"


여고생은 금수저 병에 걸려 친구고 뭐고 눈에 보이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심지어 자신이 명품을 휘감고 다닌다는 이유 하나로 친구를 대놓고 무시했지만 실상은 '속 빈 강정'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루디고 RUDYGO'에는 '사이다) 엄카로 1500 몰래 긁어서 명품 산 금수저병 친구의 최후(허세, 구찌, 명품스타그램) I [루대숲] - 24번째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루디고 RUDYGO'


영상에서 A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낳괴'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는 친구 B양이 엄마가 사준 소중한 지갑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보고 "난 구찌 지갑 쓰는데 네 지갑 너무 촌스럽다. 딱 40대 아줌마 감성, 엄마 픽이긴 하네"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친구가 낀 2만 원짜리 반지를 보고는 "우리 나이는 같은데 난 32만 원짜리 구찌 반지 끼고 네 것은 비싸봤자 2만 원짜리 싸구려 반지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런 싸구려 반지를 끼면 현타 오지 않냐고 험한 말을 했지만 사실 현타가 와야 하는 건 A양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루디고 RUDYGO'


그는 사실 엄마 몰래 신용카드로 1500만 원을 긁으며 명품을 휘감고 다니고 있었다.


철부지 행동에도 '정도'가 있는 법.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선생님과 상담하기에 이르렀고, A양은 선생님에게 호되게 혼난 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금수저 연기'를 그만두게 됐다.


누구에게나 사치를 하고 싶은 때가 오기 마련이다. 다만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게 소비하고 다른 이들을 깔보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그 허영심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기 자신까지 갉아먹게 될 것이다.  


YouTube '루디고 RUDY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