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주일 서비스 중단하자"...카카오 직원 블라인드글에 다른 대기업 직원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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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딱 1주일만 카카오 서비스 중단해 보면 좋겠다"


한 카카오 직원이 올린 글에 여러 대기업 직원들이 뜨겁게 반응했다. 이 뜨거움은 대부분 비판적이었다.


지난 20일 직장인들의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딱 1주일 정도 카카토 등 플랫폼 기업 몇 곳의 서비스를 중단해보면 좋겠다는 카카오 직원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카카오 직원 A씨는 "카카오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토스 등 IT 플랫폼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해 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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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다면 현 정부가 정신을 차릴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다소 현실성 부족한 글에 누리꾼들은 즉각 반응했다. 특히 다른 대기업 종사자들의 댓글이 폭발적이었다.


LG전자 직원은 "정부가 파업하면 기업이 정신 차리냐 그럼"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삼성전자 직원은 "진짜 뭐 같은 소리다. 이러니 카카오가 욕먹는 거다"라고 일침 했다.


삼성전자 직원은 "카톡 및 카카오 서비스를 1주일 안 쓴다고 사람들이 제발 쓰게 해달라고 할 줄 아냐. 좀 겸손해져라. IT 뽕도 적당히 마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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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소프트 직원도 비판에 가세했다. 네이버·배민 직원은 마치 "우리는 빼달라"는 듯 카카오 직원 비판 댓글에 힘을 보탰다.


아마존 직원의 댓글도 있었다. 한 아마존 직원은 "최근 본 글 중 제일 웃기다. 카카오 직원들 다 이런 생각 하냐? 큰일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독과점 및 골목상권 침해, 과도한 수수료 챙기기 등 여러 비판 현안에 대한 논리적 접근보다 감정적 '배째라 식'의 글이 오히려 큰 역풍을 몰고 오는 모양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속 누리꾼들도 해당 카카오 직원의 글이 오만하다고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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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는 규제 이슈에 사로잡히며 연일 주가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세간의 평판도 좋지 않고, 시민들 반응도 좋지 않은 상황.


그런 상황에서도 아직 해당 이슈에 대한 카카오의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아 비판은 더욱 거세지는 상황이다.


주가는 지난 6월 24일 최고점 17만 3천원을 찍은 뒤 연일 하락의 하락을 거듭하며 현재 11만 9,5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인사이트카카오 일봉 기준 차트 /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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