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배경 없이 사랑하려고 재력 숨긴 커플...남자는 람보르기니, 여자는 벤틀리 타는 재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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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번에도 제가 아니라 돈을 사랑한 거면 어떡하죠?'


호감 있는 여성과 연애를 시작한 남성은 이런 고민 끝에 자신의 재력을 숨기기로 했다.


집에 주차된 비싼 외제 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고급 레스토랑 대신 동네 맛집을 찾아다니며 평범한 데이트를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간 남성은 뜻밖의 장면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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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최근 대만에서 화제가 됐던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집안 배경이나 재력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서로 집안 배경이 달라 갈등이 생길까 봐 걱정됐기 때문이다.


그는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니는 재벌 2세이지만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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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랑을 키워가던 중 그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그런데 안으로 막 들어가려던 그때 A씨는 레스토랑 앞에서 멈춘 벤틀리 차량에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내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여자친구의 집에 가게 됐을 때도 그는 깜짝 놀랐다.


그녀의 집은 꽤 비싼 편에 속했으며 집 안에도 고가의 장식품이 가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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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자초지종을 묻자 여자친구는 "우리 집이 잘사는 편이긴 하지만 너무 잘난 척하지 않고 소박한 생활을 하고 싶었다. 남자친구도 내 배경을 알지 말길 바랐다"라고 답했다.


여자친구 역시 A씨와 같은 마음이었던 것.


이에 A씨는 용기를 얻어 다음날 자신의 람보르기니를 타고 여자친구를 만나기 시작했다고.


A씨는 여자친구에게 "내가 재벌 2세라는 사실을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니고 집안 배경을 보고 만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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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내년 결혼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운명의 짝을 만났네", "역시 결국 끼리끼리다", "부자는 부자를 알아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랑에는 신뢰와 정직이 필요하다. 하지만 A씨 커플처럼 오히려 신뢰를 위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겨야만 하는 요즘 상황은 씁쓸함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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