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화이자 1차 접종 후 기절해 응급실서 살아난 누리꾼이 남긴 경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했다.


다만 이에 따른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가운데 화이자 접종 후 기절한 한 누리꾼의 후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이자 맞고 기절해서 응급실행 하...."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이날 오전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맞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화이자 1차 접종 후 10분 정도 대기를 하던 A씨는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눈을 떠도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고,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다행히 큰 병원에 있었던 A 씨는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고 응급실로 이송돼 목숨을 구했다.


당시 A씨의 혈압은 최고 40대에서 최저 20대까지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A씨는 "질병청에 아나팔락시스 중증이상반응 신고됐고 조만간에 피해 보상 신청하러 갈 예정이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그러면서 "평소에 알레르기 없었는데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절대 맞지 말고 맞더라도 큰 병원으로 가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는 신고 사례는 1만 2703건 접수됐다.


같은 기간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32명이었지만,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