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제사 안 지내겠다"는 큰형 비난한 동생들 입다물게 만든 큰형의 한마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은 하염없이 빠르게 흐른다. 점차 나이 들어가는 내 모습과 동시에 늘어가는 부모님의 주름을 보면 세월은 야속하기만 하다.


그런 가운데 한 형제에게서 나이 든 어머니를 누가 모시냐는 문제로 다툼이 일어났다. 서로 여러 이유를 대며 안 모시려고 하자 큰형이 결국 어머니를 모시기로 결정했다. 


큰형인 A씨는 어머니 제사와 관련해 생전 어머니에게 "난 어머니 돌아가신 후 제사 안 지낼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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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후 음식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차라리 살아계실 때 평소에 드시고 싶으신 거 많이 드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어머니는 A씨의 말에 "네 말이 맞다"라고 대답했다.


직업이 택시 기사였던 A씨는 일하던 중에도 어머니가 무슨 음식을 먹고 싶다고 부탁하면 바로 사서 달려갈 정도로 어머니에게 애틋했다.


시간은 흘렀고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제사에 대한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큰형 A씨의 말을 기억했던 동생들은 A씨에게 그래도 어머니 제사를 지내는 게 맞지 않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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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의 말을 듣던 A씨는 잠시 생각한 후 입을 열었다.


A씨는 "어머니 살아계실 때는 아무도 안 모시려고 했으면서 어디 건방지게 돌아가신 후 효자 행세하냐"라고 동생들을 꾸짖었다.


이어 형제들에게 "제사 지내고 싶어?"라고 물으며 "그럼 제수씨들 중 누가 제사 지내실래요?"라고 질문했다. 역시나 제사를 스스로 지내겠냐는 질문에는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시건방진 새X들"이라고 말하며 동생들과 연을 끊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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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은 지난 2019년 4월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 화제가 됐다. 691개의 추천과 약 181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받았던 글은 최근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재조명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네", "맞네요.. 돌아가신 후 효자 행세", "웃긴 건 (제사)해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다 차린 후에나 얼굴 비침 그러고 와 줬다고 생색내고 음식 다 바리바리 갖고 감" 등 큰형의 의견에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9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조합원 6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16.7%가 사후에 자손들이 자신의 제사를 지냈으면 좋겠다고 응답했으며, 여성은 2.4%가 자신의 제사를 지냈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신뢰도 95%, 표본오차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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