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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TV 영상 보고 '패드립' 날리는 악플러들에게 현역 상병이 단 대댓글

'패드립'을 한 이들은 고소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가 봤을 때 부조리는 다 사라진 것 같다"


국방부 유튜브 채널 '국방TV'가 실시한 영상 공모전에 영상을 출품한 한 현역 병사는 이렇게 말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에 근무 중이라는 A 상병은 최근 병영 문화는 혁신을 통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영상은 즉각 논란이 됐다. 많은 예비역 및 현역 병사들이 비판 댓글을 달았다. 그중에는 다소 격한 악플 그리고 '패드립'까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18일 해당 A 상병은 영상 댓글을 통해 '패드립'을 한 이들은 고소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A 상병은 "이미 법률자문을 구해 상담을 했다"라며 "미국 변호사와 같이 진행해야 유튜브에서도 수사기관에 피의자 정보를 준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이나 시간이 많이 들겠지만 꼭 고소하겠다"라며 "본인이 직접 당당하면 제 메일에다가 패드립 보내달라. 시간을 아껴 법정에 세워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넷플릭스 'D.P.'


앞서 지난 17일 A 상병은 문제가 된 영상이 올라온 계기에 대해 설명하며 사과했다.


훈련소 동기, 다른 부대 지인들을 통해 내무부조리는 이제 찾기 힘든 거 같다는 판단하에 공모전 영상을 제작했고, 해군 정 일병, 손도끼 사건 발생 전 제출했던 영상이었다고 해명했다.


A 상병은 "아직 부조리와 외로운 싸우고 있을 장병들에게 죄송하고 이겨내라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해명 글을 마무리했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