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침해vs골목식당 성공사례"...백종원, '연돈' 프랜차이즈화 두고 갑론을박

인사이트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사업가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명 돈가스 전문점 '연돈'이 합작해 가맹사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전날 제주도 서해안로에 연돈 볼카츠 사수점을 새로 열었다.


연돈 볼카츠는 '연돈'에서 실제 판매 중인 '볼카츠' 메뉴를 포장 판매하는 가게다. 사수점을 시작으로 가맹사업을 늘릴 전망이다.


연돈 측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카츠 매장 개점 소식을 알렸다. 연돈 측은 "연돈 수제 볼카츠 사수점 15일 오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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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yeondon2014'


연돈이 공개한 점포 포스터에는 '제주 연돈만의 특급 노하우와 우리 돼지 한 돈으로 꽉 채웠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등 홍보 문구가 담겼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지난달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연돈볼카츠는 예치가맹금 830만 원, 33㎡ 기준 인테리어 비용 2,200만 원 등이 책정됐다.


다만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백 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돈'이 독자적으로 프랜차이즈화에 나선 게 아니라 더본코리와와 함께 한다는 점 때문이다.


그간 백 대표는 자신이 출연 중인 SBS '골목식당'에서 여러 차례 연돈을 언급했다. 솔루션을 받기 위해 출연한 포방터시장편 외에도 제주도로 이전하는 에피소드, 비법 전수 등을 통해 출연한 바 있다.


인사이트SBS '골목식당'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연돈볼카츠' 사업에 백종원이 함께하는 건 결과적으로 '골목식당'이 백종원의 사업 홍보를 도운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결국 방송을 이용해 자신의 브랜드를 키운 꼴", "대기업이 또 골목상권을 위협하게 됐다", "문어발식 확장이 도를 지나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반면 백 대표를 향한 비판에 반대하는 옹호론도 있었다. 이들은 골목식당의 취지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인 만큼 연돈의 프랜차이즈화 역시 성공 사례로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연돈 사장님 아이디어를 빼앗아 간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연돈 사장님과 백 대표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니 가능한 것", "뭐가 문제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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