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김성회의 G식백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게임 유튜버 'G식백과 김성회'가 용산전자상가에 뒤통수를 맞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김성회가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가 용산전자상가 때문에 애꿎게 피해를 봤던 사연이 담긴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게시물 속 김성회는 모니터 관련 이야기를 하던 중 '마술 양품점 숙제 영상' 때 진행했던 이벤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그는 삼성전자의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를 1등 경품으로 내걸었다.
YouTube '김성회의 G식백과'
이 상품을 용산전자상가의 한 업체에서 구매를 진행했다. 구매 날짜는 1월 1일. 배송 예정일은 1월 31일로 기재돼 있었다고 한다.
그는 "뭐 이렇게 오래 걸리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취소를 할까 생각했다가 기다리기로 했다. 곧바로 당첨자에게 "배송 예정일이 늦게 찍힌다"라고 메일을 보냈고 "괜찮다"라는 답장을 받았다.
그리고 한 달 뒤인 2월 1일. 확인해보니 모니터가 배송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2월 1일이 됐는데도 배송 예정일이 1월 31일로 돼있던 것.
YouTube '김성회의 G식백과'
용산전자상가에서 장사를 하는 해당 업체에 전화를 한 그는 이런 답변을 받았다.
"물량이 없다"
"배송 예정일은 그렇게 쓰여있는 거일 뿐, 물량이 없다"
"물량 없어도 판매하는 건 약관에 다 쓰여있어. 문제없어"

YouTube '김성회의 G식백과'
결국 김성회는 해당 업체에서 구매한 모니터를 환불 처리했다. 그리고 10만원 정도 더 비싼, 한 등급 더 높은 제품을 다시 결제해 1등 했던 당첨자에게 다시 보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전직 게임 개발자이자 유명 게임 유튜버조차 당하는 게 용산전자상가라는 점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가 아니냐는 푸념까지 나올 정도다.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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