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망치들고 정부 찾아갑시다"…재난지원금 못 받은 중국 동포가 올린 욕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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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국민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일부 중국 동포들이 거칠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되며 지난 11일까지 온라인 신청자 약 2,900만 명에게 7조 2,155억 원이 지급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인 동포 일부도 재난지원금 대상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고, 이 와중에 다른 중국인, 중국 동포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지원금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들은 일명 '재외동포' 비자로 불리는 F4 비자가 있다면서 "F4 비자인데, 왜 지원금을 안 주냐", "개한민국, 나라가 작은 만큼 씀씀이가 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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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비자는 외국 국적 동포가 국내 입국해 체류할 때 발급받는 것으로 국내에 계속 체류하려면 3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2017년 기준 F4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동포 중 중국 동포 비율은 34.7%다.


중국 동포를 포함한 외국인이 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소지해야 하며 가족 중 한 명 이상 내국인이 주민등록표에 포함돼 있거나 영주권자(F5 비자 소지자), 결혼이민자인 외국인(F6 비자 소지자) 중 1명에 해당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중국 동포들은 "세금도 내고, 보험료도 냈는데 왜 우리는 안 주냐", "재난지원금 못 받은 사장님들, 제가 동원해서 도끼, 망치 들고 정부로 찾아갑시다" 등의 비방글을 올렸다.


반면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조선 동포 이모님이 F4 비자 외국인이신데 재난지원금 대상이 됐다고 좋아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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