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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화제의 뉴스레터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단행본 출간

출판사 창비는 6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정세랑, 니키 리, 김소영 등 유명 여성 작가들이 참여한 뉴스레터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를 운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창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구독'과 '좋아요'의 시대 출판계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끈다. 


출판사 창비는 6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정세랑, 니키 리, 김소영 등 유명 여성 작가들이 참여한 뉴스레터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를 운영하며 화제를 모았다. 


정세랑 김인영 손수현 이랑 이소영 이반지하 하미나 김소영 니키 리 김정연 문보영 김겨울 임지은 이연 유진목 오지은 정희진 김일란 김효은 김혼비 스무 명의 지금 가장 주목받는 여성 창작자들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행운의 편지'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SNS 사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구독자 수 16,000여명, 조회수 약 2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뉴스레터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연재에 비해 충성도가 높고, 콘텐츠 타깃에 맞춤한 독자에게 직접 배달할 수 있어 관심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언니단 레터'는 마케팅이나 정보성 메일이 다수인 뉴스레터 시장에서 구독자가 작가에게 직접 편지를 받는 형식으로 서간문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뉴스레터의 기능적 장점을 살려 구독자들이 함께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는 롤링페이퍼 기능 등을 탑재해 구독자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구독자들의 높은 참여로 발간된 단행본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는 지난 3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서점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창비는 이외에도 '고독단', '인문학레터' 등 세분화된 타깃독자층에 맞춤한 마케팅 레터를 운영하고 있다. 변화하는 출판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독자를 발굴하려는 출판계의 노력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