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제일 적당한 '배달팁' 얼마냐?" 질문에 누리꾼들이 '압도적'으로 선택한 답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배달팁' 최대 얼마까지 지불 가능한가요?"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배달대행비 등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 부족한 배달원 수가 결국 배달대행비 인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배달 업계 관계자들은 "라이더 수가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배달 주문 수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증가세라 배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비 금액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배달의민족


해당 글에는 배달의민족 '배달팁' 화면을 캡처한 다양한 사진이 담겨있다.


'배달팁'은 배민에서 배달원이 얻는 수입 중 음식을 주문한 소비자가 내는 돈을 의미한다.


작성자는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지불하는 배달팁, 어디까지 가능하냐"라고 물으며 몇 가지 사례를 나열했다.


그가 적은 사례는 다음과 같다.


'배달료 없는 곳만 골라서 먹는다', '적어도 1000원~2000원까지는 납득하고 가능하다', '3000원~4000원까지도 가능하다', '5000원이나 그 이상도 내가 너무 먹고 싶은 음식이면 가능하다' 등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질문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저마다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다.


"2000원 이상이면 가서 포장해 온다", "요리에 따라서 다르다", "쿠폰 할인 쓸 수 있으면 4000원까지 가능하다", "5000원까지도 내봤다", "친구랑 먹으면 신경 안 쓴다" 등이었다.

 

이중 누리꾼들이 압도적으로 선택한 답변은 '3000~4000원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요즘 배달료 너무 비싼 것 같다", "배달료도 따로 받으면서 최소 주문금액이 너무 높다" 등의 불만을 쏟아내면서도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라면 3000~4000원까지는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통계청의 '2020년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배달음식 거래액이 78.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