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 우울해하는 여자친구에게 통 크게 용돈을 쏜 남자친구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랑꾼 남친을 둔 한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재난지원금 대상이 아니라니까 애인이 25만 원을 보내줬다"며 카카오톡 대화를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에서 남친은 A씨에게 "재난지원금 신청했냐"라고 물으며 "오늘 신청일인 거 같으니 잊지 말라"는 말을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A씨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인지를 확인했지만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확인한 상황이었다.
지급 대상이 아니라 재난지원금 25만 원을 받지 못하게 된 A씨는 남친에게 "안 그래도 신청하려고 확인해 봤는데 대상이 아니더라"라고 전했다.
그러자 남친은 "남친지원금♥"이라며 송금 봉투를 보내왔다. 해당 봉투에는 '25만 원을 받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해 울적해할 여친에게 그 금액에 해당하는 용돈 이벤트를 해준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남친은 평소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간식을 함께 먹자는 말도 잊지 않았다.
남친은 "이걸로 같이 떡볶이를 사먹자"라는 달콤한 멘트를 전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이런 남친 갖고 싶다", "진짜 사랑꾼이다", "부럽다", "센스가 대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정부는 9월 6일부터 온라인, 13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은 2021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를 기본으로 하며 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