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북한군이 쏜 '탄도미사일+항공기' 단숨에 요격시키는 '한국형 패트리어트' 천궁2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최근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인증사격시험에 성공한 국산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Ⅱ'의 성능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국내개발 유도무기가 양산 단계에 착수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국방기술품질원은 '천궁-Ⅱ' 탄도탄에 대한 사격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서 천궁은 항공기를 목표로 한 표적을 모두 명중했다.


품질인증사격시험은 연구·개발단계에서 충족된 국내 개발 유도무기의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인사이트YouTube 'South Korean Military Channel'


이 과정에서 완벽하게 성능을 증명하면서 '천궁-Ⅱ'은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품질인증사격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산단계로 돌입한다.


'천궁-Ⅱ'는 기존 '천궁-Ⅰ' 유도탄에 탄도탄 요격 기능을 더한 유도무기 체계로서 2017년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에만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으며 약 8천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궁-Ⅱ'는 적의 미사일, 방사포, 탄도미사일 등 방어용으로 최종단계에서 기동성능을 향상시킨 방어무기이다.


인사이트뉴스1


마하 4.5의 속도로 적군의 핵이나 생화학 무기를 탑재한 탄도 미사일을 단숨에 요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또한 '천궁-Ⅱ'는 항공기, 탄도탄의 동시 다표적 교전 능력을 확보하였고 종말단계 체계기동성을 향상시켜 신속하게 적 미사일을 파괴시킬 수 있다. 


수직발사, 동시발사, 연속발사 등 가능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초석이 되고 있다. 우리 군의 방어선을 지키는 든든한 대들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에서 '천궁-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항공기까지 추격하다니 ", "위엄 장난 아니다" ,"방어 만렙 무기가 등장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