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bini._.teacher'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선수의 얼굴을 그대로 빼닮은(?) 급식 메뉴가 등장했다
김제덕 선수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쿵야' 캐릭터 모양으로 만들어진 주먹밥이 그의 모교 경북일고등학교에 급식으로 나왔다.
지난 3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궁 김제덕 선수 학교 스페셜 급식 클라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김제덕 선수가 재학 중인 경북일고등학교의 급식 식단 사진이 한장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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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북일고 영양사와 급식소 근무자들은 김제덕 선수의 별명인 '쿵야'를 실제 주먹밥으로 동일하게 만들어냈다.
임으로 만든 두껍고 진한 눈썹, 동그랗고 커다란 눈 그리고 볼에 찍힌 붉은 홍조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그야말로 김제덕 선수를 보는 듯한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였다. 주먹밥 안에 참치마요와 김치도 넣어 비주얼 뿐만 아니라 맛도 놓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식판에는 떡볶이, 된장국. 단무지 등 맛스러워 보이는 반찬이 골고루 담겼다. 학생들이 먹을 음식인 만큼 균형진 식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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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식단을 설명하는 안내문에는 김제덕 선수를 '쿵야'로 만든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어 이목을 끌었다.
2020 도쿄올림픽 내내 화제가 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과 함께 흰색 모자를 쓰고 활 시위를 당기고 있는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었다.
이번 2020올림픽에서 역사를 쓴 김제덕 선수를 축하하는 영양사와 급식실 관계자들의 센스있는 선물이었다.
다만 식단의 주인공(?) 김제덕 선수는 선수촌에 있어서 해당 급식을 먹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김제덕 선수가 정말 뿌듯할 듯", "영양사님 센스 장난 아니다", "너무 귀엽다ㅠㅠ", "귀여워서 잘 먹지도 못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