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TN NEWS / YouTube
술김에 택시를 훔친 뒤 위험천만한 질주를 벌인 남성이 경찰서에 제 발로 들어가 붙잡혔다.
8일 YTN은 술을 먹고 택시를 훔쳐 달아나던 40대가 마주 오던 경찰차를 피하려다 제 발로 경찰서로 들어선 사건을 보도했다.
김씨(46)는 지난 6일 새벽 택시기사가 담배를 사러 시동을 켜 두고 잠시 편의점에 다녀온 사이 택시를 훔쳐 5Km를 달렸다.
그는 빠른 속도로 직진하며 위태롭게 중앙선을 넘나들고 신호를 무시하는 등 아찔한 질주 행각을 벌였다.
위태로운 레이스를 펼친 김씨는 마주 오던 경찰차를 피하려고 방향을 꺾었다가 경찰서 주차장으로 돌진했다.
검거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가 넘는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 수준 이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