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Antonio Lopez /Youtube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백만건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악령'에 빠진 인형이 누리꾼들을 소름 돋게 했다.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멕시코 북부 도시 살티요(Saltillo)에서 촬영된 으스스한 '걸음마 인형'을 소개했다.
영상을 공개한 이는 안토니오 로페즈(Antonio Lopez)라는 여성으로 무려 40여년 전 처음 구입해 보관하고 있던 인형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왠지 이상하게 기분 나빠 보이는 인형은 멕시코에서 제작된 릴리 레이디(Lily Lady)라는 걸음마 인형이다.
어린 아이들이 걸음마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인형으로 사람이 손을 잡고 걸으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함께 움직인다.
via Antonio Lopez /Youtube
얼굴을 보면 커다랗고 검은 눈동자 때문에 악령에 홀린 듯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영상은 지난 2013년 처음 공개된 것으로 최근 다시금 이슈가 되면서 무려 200만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릴리 레이디 인형은 1970년대에서 1980년대 제작돼 많은 사람들에게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 시선으로 바라보면 마치 '악령'에 빠진 기괴한 모습으로 다가와 누리꾼들은 "왠지 멀리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a Antonio Lopez /Youtube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